"퓰리처상 사진전 - Shooting the Pulitzer"가 2025년 4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대구 동성로 스파크랜드 3층 뮤씨엄 대구점에서 열립니다. 이 전시는 1942년부터 2024년까지 80여 년에 걸친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들을 포착한 퓰리처상 수상작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시각적 체험과 역사적 성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는2차 세계대전부터 한국전쟁, 베트남 전쟁, 베를린 장벽 붕괴, 9.11 테러, 시리아 내전,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의 주요 전환점을 기록한 작품들을 총망라합니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대동강 철교를 건너는 피난민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전쟁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주요 전시 작품들
"이란 사격대" (1980년 수상작): 작가 자한지르 라즈미의 문제작으로, 고발적 사진이 가져오는 윤리적 딜레마를 고민하게 합니다.
캐빈 카터의 "아프리카 기아 소년과 독수리": 사진 저널리스트의 윤리적 고민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작가는 이 사진 이후 극심한 비난을 받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1945년 "성조기를 높이 건 해병들": 역사적 순간을 연출 없이 담아내어 회의론자들에게까지 인정받은 명작입니다.
전시의 사회적 의미와 교육적 가치
퓰리처상 사진전은 단순한 사진 전시를 넘어:
역사 교육의 현장: 교과서에서만 보던 사건들을 생생한 영상으로 체험
저널리즘 정신의 재발견: 진실을 기록하는 사진기자들의 용기와 사명감 전달
시각적 스토리텔링의 교본: 한 장의 사진이 전하는 강렬한 메시지의 힘
인문학적 성찰의 기회: 전쟁, 빈곤, 인권 등 인류 공통의 과제에 대한 고민 유발
"망설일 수 없다. 그 순간이 사진 속 모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사진을 찍는다." - 캐럴 구지(퓰리처상 4회 수상자)
관람 팁 & 유의사항
추천 관람 방법
사전 학습: 전시되는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미리 조사하면 더 깊이 있는 관람 가능
오디오 가이드 활용: 작품별 해설을 들으며 관람하면 이해도大大提高
시간 여유: 최소 2시간 이상 여유를 두고 관람하기 (총 150여 점 전시)
후속 활동: 전시장 내 메모 공간에 감상문 작성 또는 SNS 해시태그 #퓰리처상사진전 공유
전시장 규칙
사진 촬영: 전시장 내부 작품 촬영 불가 (외부 공간은 가능)
재입장: 일단 퇴장 시 재입장 불가
반려동물: 동반 입장 불가
식음료: 전시장 내 반입 금지
티켓 정보 & 할인 혜택
정가 티켓
성인: 20,000원
청소년/어린이: 15,000원
얼리버드 할인 (50% 할인)
판매 기간: 2025.03.20(목) ~ 2025.04.24(목)
사용 기간: 2025.04.25(금) ~ 2025.06.30(월)
성인: 10,000원 (▼10,000원)
청소년/어린이: 7,500원 (▼7,500원)
단체 관람
15인 이상 단체 관람 시 사전 예약 필수 (070-5147-2246)
단체 할인 적용 가능
대구에서 만나는 이유 & 주변 정보
뮤씨엄 대구점 접근성
교통편:
지하철: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버스: 동성로 일대 다수 버스 정류장 인접
주차: 스파크랜드 지하주차장 이용 (전시 관람 시 2시간 무료)
퓰리처상의 역사와 의미
조지프 퓰리처와 상의 기원
1917년 미국 언론인 조지프 퓰리처의 유언에 따라 제정
현재 21개 부문으로 확대 운영
수상자에게는 인증서와 상금 1만 달러 수여
퓰리처상 사진 부문 특징
속보사진부문: 돌발 상황을 빠르게 포착
특집사진부문: 깊이 있는 사회적 이슈 다룸
공공봉사부문: 사회 변화를 이끈 사진 보도
"한 장의 사진이 천 마디 말보다 강력하다" - 퓰리처상의 철학
퓰리처상 사진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우리 시대의 거울이자 미래를 비추는 등불입니다.
대구에서 펼쳐지는 이 특별한 전시를 통해 역사의 깊이와 인간 삶의 무게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